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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 진코스텍, 포트폴리오 다변화 속도 마스크팩 이어 '기초화장품·미용기기' 다각화, 생산능력 확대

김은 기자공개 2019-11-27 11:36:1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6일 13: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제조업체 '진코스텍'이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진코스텍은 주력 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기초화장품, 미용기기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종합화장품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진코스텍은 최근 하이투자증권을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해 코넥스 상정적격심사를 통과했다. 김임준 대표이사가 48% 지분율을 확보해 설립 이후 현재까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 기술보증기금이 14.24%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014년 12월 우선주 형태로 약 10억원을 투자했다. 앞서 지난해 진코스텍은 상장 준비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유치도 단행했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0년 설립된 진코스텍은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등을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마스크팩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12월에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월 1500만장에 이르는 마스크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생산시설은 국제 기준인 ISO-GMP 기준으로 제조하고 있어 제품의 품질이나 생산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진코스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조 지지체가 없는 순수한 하이드로겔로 만든 팩을 개발해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대만, 유럽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경우 시장 진입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소수에 달한다. 국내 고객사로는 카버코리아, 엘앤피코스메틱, 더샘, 잇츠한불, 토니모리, 유알지 등 수많은 유수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레알, 메리케이, 픽시, 세포라 등 해외 다국적 기업들과도 거래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진코스텍은 주력 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기초화장품, 미용기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 대부분의 매출액이 하이드로겔 제품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의존도를 낮추며 향후 시장 변동성과 경쟁 심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진코스텍의 기초화장품의 경우 페이스라인부터 바디라인까지 기초 전 라인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사가 원하는 컨셉에 맞춘 최적화된 제형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수제형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객사에 신규 상품 제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용기기의 경우 7가지 피부타입 별로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스킨체커기와 갈바닉 마사지 기능을 하는 스킨케어 디바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킨체커기의 경우 피부 측정 시마다 데이터를 저장해 피부상태들을 부위별 요소별 그래프로 보여준다. 피부 상태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가 피부를 지속적으로 관리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현 공장의 1.5배 규모 부지를 매입해 다양한 제품 생산 및 대량수주를 대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2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도 확대하며 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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